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회견 모두발언의 첫 마디부터 “송구한 마음”이라고 한데 이어 “충분하게 공감하지 못했다”, “언제나 국민이 옳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는 표현을 썼다. 검찰개혁 의지 등 ‘코어 지지층’을 고려한 발언들과 함께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함께 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이날 회견 내용을 각 지지층마다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국정 동력 확보의 범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부동산 문제의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꼽으면서 속도감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 원인에 대한 진단을 묻는 질문에 “가장 근본적인 것은 수도권 집중”이라면서 “원인에 답이 있다. 그래서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정말로 죽을 힘을 다해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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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행정수도를 신속 건설하고, 중앙기관들을 옮기고, 서울이나 지방에 있어도 큰 차이가 없는 공공기관들을 최대한 지방으로 옮겨서 새로운 활력이 생기도록 하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연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북미대화와 관련,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제기되는 것이 남북 간 대화 재개보다는 훨씬 쉽고 또 그것이 남북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며 “북미협력을 하기 위해서도 우리 정부의 역할이 없을 수가 없다. 패싱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의 경우 “전쟁에 관여·개입하는 파병은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최근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및 논란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인사시스템에 대해서는 “재。검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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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계기없이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진솔하게 전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회견은 여러 측면에서 이전 회견들과 다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대통령이 앉아서 문답을 나눴던 회견과 달리 스탠딩으로 진행됐고,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짧고 간결하게 답변해 이전과 차이를 보였다. 웃음기도 없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혁과 통합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고민스러운 지。이었다고 여러 차례 털어놓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 과정에서 선명성을 드러내다 더 큰 저항을 불러와 개혁의 속도는 오히려 늦어지고 심지어 실패에 이르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최근 지지세 하락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작은 성과와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성원 앞에서, 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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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제기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