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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전남광주시 순천대에서 열린 ‘순천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순천을 찾아 총사업비 800조원 규모의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자신의 임기 내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법 신속 제정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광역교통망 설계,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을 4대 후속 과제로 제시하며 “당 대표 직권으로 속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광주시 순천대 파루홀에서 열린 ‘순천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광주·전남 지역 당원들에게 이같이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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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파루홀 좌석이 가득 차자 정 후보는 “이 자리가 어제 다른 후보 행사장보다 더 많이 채워졌다”며 승리 가능성을 자신했다.
정 후보는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재명 대통령의 AI 국가전략과 직접 연결지었다.
그는 “AI 3대 국가 진입이 목표였는데 이미 3위권에 올라섰다”며 “휘발유 자동차에는 반도체 칩이 1000개면 되지만 전기·자율주행차에는 3000개가 필요하고 로봇 관절에도 반도체가 대량 투입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삼성전자의 지난 30여 년간 누적 이익이 290조원인 데 비해 올해 한 해 예상 이익만 300조원에 이른다며 반도체 산업 팽창세를 근거로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옛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결단한 배경도 부각했다.
정 후보는 “옛 군공항에 각각 200조원 규모 공장 4개가 들어서면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심장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보다 광주의 이름이 더 크게 알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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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클러스터 조기 완공을 위한 인프라 과제로 6.3GW 전력과 하루 65만 톤 규모 용수 공급 확보, 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법의 국회 통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광역교통망 설계,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인허가 간소화가 병렬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청주 SK하이닉스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사례를 들며 “800조원 공장이 들어서면 종사자가 실제 살 수 있는 배후 주거지가 함께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청래 당대표 취임 시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차질’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정 후보는 “국가사업이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면 그것은 국가사업이 아니라 개인사업”이라며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면 오히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는 예정보다 앞당겨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 시 대통령 레임덕’ 프레임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신천지 의혹’에 대해서도 강한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정 후보는 “당대표 직권 1호 조치로 김민석 의원의 발언 근거를 윤리감찰단이 조사하도록 지시하겠다”며 “근거 없이 당을 위험에 빠뜨린 것으로 확인되면 윤리심판원 제소를 통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반명’ 프레임도 반박했다. 정 후보는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폭압에 이재명 당 대표 바로 옆자리에서 앞장서 맞서 싸웠다”며 “정청래를 반명으로 공격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반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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