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공급한 수소내연기관 전용 엔진오일 '엑스티어(XTeer) H2-ICE'.
[수소신문]?HD현대오일뱅크가 수소내연기관(H2-ICE) 전용 엔진오일을 개발해 국내 수소 상용차 제조사에 공급하면서 수소 모빌리티용 고부가 윤활유 시장 선.에 나섰다.
수소내연기관이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에 이어 상용차와 대형 운송장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부상하면서 엔진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전용 윤활유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수소내연기관 전용 엔진오일인 '엑스티어(XTeer) H2-ICE'를 타타대우 등 수소 상용차 제조업체에 국내 최초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수소내연기관용 윤활유의 개발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상용차 적용 단계로 진입했다는 .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3년 수소내연기관용 윤활유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5년 독자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수소내연기관은 기존 디젤이나 가솔린 내연기관과 연소 특성이 달라 윤활유에도 새로운 요구 조건이 발생한다.
특히 수소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분과 상대적으로 높은 연소 온도는 엔진 부품의 마모와 윤활유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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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존 내연기관용 엔진오일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수소엔진의 운전 특성에 맞춘 윤활유 설계가 필요하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같은 수소내연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엔진 보호 △수분 제어 △연소 중 침전물 억제 등 3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엔진 보호 기술은 고온·고부하 조건에서 엔진 주요 부품의 마모를 줄이고 안정적인 윤활 성능을 유지하는 데 초。을 맞췄다.
수분 제어 기술은 수소 연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분으로 인한 윤활유 성능 저하 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 생성을 억제해 엔진 내부의 청정성을 유지하고 장시간 운전에서의 성능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수소내연기관은 기존 내연기관 제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에서 상용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장거리 운송과 대형 상용차 분야에서는 차량 중량 증가에 따른 배터리 탑재 부담, 충전 시간 등의 문제가 전동화 확대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수소연료전지와 함께 수소내연기관이 대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수소내연기관이 상용차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엔진 제조사뿐 아니라 연료·윤활유 등 관련 산업의 기술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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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내연기관용 윤활유 시장 역시 전동화 확산으로 장기적인 구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활유 업체들은 전기차용 윤활유와 수소내연기관용 제품 등 새로운 고부가 제품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HD현대오일뱅크는 기존 내연기관용 윤활유 중심의 제품군에서 수소내연기관과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HD현대 차원에서도 수소엔진 관련 사업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트럭용 수소엔진 양산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소엔진 및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HD현대오일뱅크는 이에 대응해 수소내연기관용 윤활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관계자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내연기관 전용 윤활유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 단계까지 진입했다"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윤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와 함께 수소내연기관의 실제 운행 데이터가 축적될 경우 엔진오일의 교환주기, 내구성, 연비 개선 등 윤활유 성능을 둘러싼 기술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윤활유 시장도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엔진 제조사와의 공동개발, 실차 검증, 연료 특성에 맞춘 첨가제 기술 확보 등으로 경쟁 중심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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