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는 2.5%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은 5~7% 수준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초고수들은 전날에도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때 삼성전자를 매수한 투자자라면 모두 손실 구간에 위치한다. 삼성전자 주식은 개장 직후만 하더라도 개인 순매도·외국인 순매수의 매매 동향을 보였으나 장중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즉 이날 초고수들의 삼성전자 순매수는 급격한 하락에 추가 매수로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다. SK하이닉스 역시 초고수들이 전날 삼성전자와 함께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다. 하락폭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마감 후 샌디스크·웨스턴 디지털 주가 쇼크가 메모리 대형주 악재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3위는 삼성전기(009150)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30일 주가 87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후 급반등하기 시작해 전날 135만 6000원까지 올랐다. 4거래일간 상승률은 54.2%였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국내 증시 약세와 맞물려 8%대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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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매도 1위에는 LG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반도체, GS건설 등도 순매도 상위 종목이다. 해당 종목들은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 종목들이 최근 일주일 간 급등락하는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우상향한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에서 차익을 실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급락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로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 관련 종목은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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