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광주분관 후보지 타당성 검토 용역이 이르면 9월 초 시작돼, 결과는 올해 말에서 늦어도 내년 초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광주권역 내 널리 알려진 3곳과 이외 부지로 '3+α'의 예정 부지를 놓고 지역 내 유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3월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 추진위원회가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후보지 타당성 검토 용역이 이르면 9월 초 시작돼, 결과는 늦어도 내년 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건립이 가시화하면서 광주권역 내 널리 알려진 3곳과 이외 부지로 '3+α'의 예정 부지를 놓고 지역 내 유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남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설치를 위한 후보지별 타당성 검토 용역 수행기관이 이르면 9월 초 선정될 예정이다. 당초 8월 말 발주가 예상됐으나 국회의장 교체 등의 영향으로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용역 기간과 관련해서도 정확한 개월 수까지는 통보받지 못했으며, "최대 1년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정도로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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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후보지별 입지 적정성 분석과 최종 부지 결정까지 늦어도 1년 안팎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후보지로는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 북구 중외공원 인근, 남구 옛 보훈병원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옛 광주교도소 부지를,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은 중외공원 인근을,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은 옛 보훈병원 부지 등 각각 자신의 지역구를 '최적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이 3곳 외에도 일부 지역에서 추가 부지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검토 대상은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서울 본원 외에 부산에만 개원한 상태이며, 광주에 분관이 들어서면 전국에서 두 번째가 된다.
그간 수도권·영남권과 달리 호남권에는 국가 지식자산 인프라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국회도서관은 재작년 자체 용역을 통해 서울·부산에 이어 신규 분관을 짓는다면 호남권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관련 예산도 올해는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1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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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국회 차원의 움직임에 앞서, 지역에서도 유치 활동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를 제안한 정준호 의원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26차례의 회의와 정책토론회를 거치며 유치 필요성 홍보와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추진위는 지난 1월 우원식 당시 국회의장과 면담해 지역 균형발전과 호남권 지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광주가 최적의 입지라는 .을 강조했고, 10만 서명운동 등을 활동계획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회의장이 건립 구상을 공식화한 이후 광주 유치 자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지만, 정작 어느 지역으로 갈지를 놓고는 지역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경쟁이 이처럼 지역 단위로 과열된 만큼, 시도 특정 부지를 앞세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시는 빠른 건립을 위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 전역에서 실제로 부지로 쓸 만한 곳이 그리 많지는 않다"며 "공개적으로 제안된 후보 부지있지만, 용역을 통해 다른 곳이 최종 부지로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이 빠르게 설립돼 시민들이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8월 말 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