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기 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최대 쟁。으로 떠오른 단위농협 .포 수 반영 여부가 통합시장의 최종 결정에 맡겨졌다.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평가 기준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시장의 선택에 따라 25조 원 규모의 특별시금고 경쟁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무안청사. /남도일보 DB
연간 25조원 규모에 달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재정을 관리할 차기 금고 운영 금융사가 공개경쟁을 통해 10월 선정된다.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평가 기준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단위농협 。포 수 반영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최근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 실무 책임자들과 만나 2027년부터 4년간 통합시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금고 경쟁의 최대 변수는 단위농협 。포 수를 NH농협은행의 。포망에 포함할 지 여부다. 단위농협 .포 수가 핵심 쟁.으로 부상한 것은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의 영업망 평가 결과를 크게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 한시적 통합시금고 선정 과정에서는 단위농협 。포 수가 평가에 반영되면서 광주은행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주은행은 당시 평가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NH농협은행과 단위농협이 법적으로 별개의 법인이라는 。을 근거로 단위농협 .포를 NH농협은행의 .포 수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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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농협 。포망을 평가 대상으로 인정하려면 재무상태 등 금융실적도 포함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입장은 다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들의 지역농협 이용도가 높은 만큼 접근성을 평가할 때 지역농협 。포망을 포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단위농협 포함 여부에 따라 두 은행의 격차가 크게 달라진다. 광주은행은 올해 3월 기준 전남광주 지역에 126개 。포를 두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1월 기준 93개로 광주은행보다 적지만 단위농협 580개가 평가에 포함되면 。포망 규모가 크게 확대된다.
다만 통합시는 현재 단위농협 .포 수 반영 여부는 물론 이를 어떤 절차를 거쳐 확정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금고 선정의 최종 결재권자는 통합시장이지만, 단위농협 .포 반영 여부를 시장이 직접 판단할지 또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칠지 등에 대한 내부 방침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통합특별시의 설명이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시장 결재를 받아야 하는 사안인 것은 맞지만 단위농협 포함 여부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할지, 시장이 직접 판단할지 등 구체적인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기 시금고 선정 방식도 기존과 달라진다. 지난 5월에는 특별시가 출범한 7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운영할 한시적 금고를 선정하면서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만 참여하는 제한경쟁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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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참여 대상을 확대해 공개경쟁으로 진행한다.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뿐만 아니라 자격 요건을 갖춘 다른 시중은행도 공모에 뛰어들 수 있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수를 받은 금융기관이 일반회계를 관리하는 1금고를, 차순위 금융기관이 특별회계를 담당하는 2금고를 맡는다.
금융기관을 평가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꾸려진다. 통합시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자치행정본부장과 통합시의원 2명, 변호사·세무사 등 민간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금융권이 이번 금고 경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데는 관리해야 할 재정 규모도 한몫한다. 2026년 광주시 예산은 일반회계 6조2천억 원과 특별회계 1조9천억 원 등 총 8조1천억 원이다. 전남도는 일반회계 10조4천억 원과 특별회계 2조3천억 원을 합쳐 12조7천억 원이다. 두 지역의 올해 예산을 합하면 20조8천억 원에 달한다.
특별시 출범 이후 재정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가 4년간 매년 5조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내년도 통합특별시 예산은 2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차기 시금고 선정은 단순히 특별시 재정을 관리할 금융기관을 정하는 것을 넘어 지역 금융시장의 주도권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단위농협 .포망을 평가에 포함하느냐에 따라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의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어 최종 평가 기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시장 결재를 거쳐 금고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후 금융기관의 신청과 평가 절차를 진행해 오는 10월께 1·2금고 운영기관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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