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6 카스쿨 페스티벌'서 관람객들이 무대를 즐기고 있다. 사진=박경호
[파이낸셜뉴스] 유난히도 더웠던 이번 여름이었지만 지난 22일 '2026 카스쿨 페스티벌' 현장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더위를 잊은 수만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카스의 상징인 파란색 톤으로 반바지와 흰 티셔츠를 맞춰 입고 온 관람객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카스를 마시며 한여름의 축제를 만끽했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카스쿨 페스티벌은 오비맥주가 매년 여름 주최하는 야외 축제다. 이번 축제는 오비맥주에 따르면 방문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만여명이 방문하며 그 열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얼리버드 티켓 2000장이 단 40초 만에 매진되는 등 2030세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페스티벌에서 맥주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메인 무대가 되는 '프레시 스테이지' 옆에는 폭포를 형상화한 '카스케이드 약수터'가 마련돼 어제 공장에서 갓 생산한 초신선 '카스 프레시' 생맥주가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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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줄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신다는 30대 이모씨는 "공장 직배송 생맥주 등 다채로운 맥주를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페스티벌에서 처음 마셔본 카스 레몬 스퀴즈 7.0이 입맛에 딱 맞아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몬스타엑스, 하이라이트, 소녀시대 유닛 효리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가득 채워 열기를 더했다. 메인 무대인 프레시 스테이지를 비롯해 레몬 스테이지와 0.0 스테이지 총 3곳에서 케이팝, 인디밴드, EDM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동시에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타임테이블을 보며 저마다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찾아다녔다.
여기에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인 '카스쿨 라이드'와 관람객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텐텐 오락실', 다채로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새롭게 마련돼 단순한 음악 콘서트를 넘어선 '종합 페스티벌'로 완벽히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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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피서를 겸해 축제장을 찾았다는 정모씨는 "지난해 카스쿨 페스티벌에 왔을 때 너무 재밌어서 올해도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동행한 이모씨는 "친구가 추천해줘 처음 왔는데 공연 라인업이나 체험 공간이 기대 이상"이라며 "특히 카스쿨 라이드나 티셔츠 꾸미는 공간, 맥주 약수터 등 콘텐츠는 어느 페스티벌서도 볼 수 없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맥주와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 역시 쉴 틈 없이 붐볐다. 입장 시 받은 하얀색 티셔츠를 가위로 자르고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만들고 전문적인 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는 '스타일링 라운지'에는 자신만의 페스티벌 룩을 완성하려는 2030 관람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평소에도 페스티벌을 자주 다닌다는 오씨는 "워터밤 등 다른 행사와 달리 굿즈 꾸미기 등 즐길 거리가 많고 스테이지가 3개로 나눠 취향에 맞춰 행사를 즐길 수 있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축제"라고 덧붙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스만의 시원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음악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접.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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