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남대문시장에 가는 게 힙하다고 여겨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다양한 색의 때타월과 사우나 가방을 사러 간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본 한국 시장을 체험해 보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남대문시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살아있는 문어가 있어요. 무서워요."
시장통 분식。을 찾은 한 외국인, 5달러짜리 순대는 10. 만。에 7。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 일본인은 이미 단골인 듯 능숙한 우리말로 '식당 이모'와 대화도 나눕니다.
"카오루 보고 오는 사람도 되게 많은데… <아줌마들이 다 '카오루 세트, 카오루 세트' 물어보니까, 그렇게 해 주세요.>"
골목 구석구석 옷과 안경을 구경하고 서울 남대문시장 풍경을 담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SNS에 올린 영상들, 이걸 본 외국인들이 또 남대문을 찾습니다.
[토모요리 유카리/일본]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되었어요. 한국 떡이 인기가 많아서 그 떡을 찾으러 왔습니다."
[호비알·파울라·소피아/스페인] "틱톡에서 봤고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체험해 보고 싶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보던 것과 매우 달라서 흥미로워요.>"
전통적 관광지 명동, 교통의 요지 서울역 바로 옆에 현지 물건을 파는 .포 1만여 곳.
K-드라마에서 본 우리나라 일상을 체험해 보려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임윤기/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옛날에는 전통시장이라고 노인분들이 많이 오셨어. 이제 완전 180도 바뀌었어요. 일본 사람이라든지 와서 우리나라 전통적인 거 유기라든지 티타늄…"
SNS 입소문이 외국인에게만 퍼진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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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게 여기던 옛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이른바 '레트로' 취향을 즐기는 청년층들도 남대문시장으로 향합니다.
[이유정/20대] "옥 반지나 이런 샤워 타월 같은 거… 엄청 힙하고 인스타그램 릴스에도 계속 떠서 저도 릴스 보고 이제 친구들한테 얘기해서 같이 온 거예요."
하루 남대문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만여 명을 넘기면서, 1년 새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6백 년 역사 서울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이 최신 유행이 가장 빨리 퍼지는 SNS에서 알고리즘을 타고 '성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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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437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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