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찾은 울산 남구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건물 앞으로 출입을 기다리는 차량 행렬이 늘어서 있고 입구에서는 차량이 출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지난 1일 찾은 울산 남구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건물 앞으로 출입을 기다리는 차량 행렬이 늘어서 있고 입구에서는 차량이 출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울산 남구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이 확장 개장한 지 한 달이 된 가운데, 주말이면 주차장 앞 대기 행렬과 주변 교통 정체가 되풀이되고 있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낮 12시께 찾은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입구에는 빈자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대기 차량 행렬이 인근 사거리까지 이어지면서 통행 차량과 뒤엉켜 경적이 울리는 등 일대 교통 흐름은 수시로 정체를 빚었다.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은 기존보다 231면 늘어난 471면 규모로 지난달 1일 문을 열었다
릴게임실시간
. 같은 달 19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20일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운영 주체인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한 달간 운영 추이를 분석한 결과 무료 시범운영 기간 하루 평균 입차량은 1655대, 유료 전환 이후에는 오히려 1830대로 늘었다. 준공 및 개장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이용객이 。차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주차면당 하루 회전율도 3.5회에서 3.9회로 높아졌다. 시는 평일에는 별도 대기 없이 입차가 가능한 수준이며, 주말 오후에는 만차로 대기 차량이 발생하고 있지만 통상 5분 안팎이면 입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주말마다 주차난이 되풀이되면서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은 남구 공영주차장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기존 240면 규모였던 2022년 하루 평균 1901대, 2023년에도 1808대가 이용했다
야마토
.
주차면 확장 이후 하루 평균 이용량이 1830대로 과거 수준의 이용량을 빠르게 따라잡았다. 평일에도 상시 만차로 주차난을 빚었던 기존 240면 규모 시절과 비교하면 평일 주차는 확연히 개선됐지만, 준공 후 주말 수요가 밀집되며 여전히 주차난이 반복되자 증설 규모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온다.
인근에서 음식.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공사 기간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 버티기 힘들었다"며 "준공 이후 평일 손님은 늘었지만 주말에는 여전히 대기줄을 보고 차를 돌리는 경우가 많다. 피해를 감수하며 준공만 기다렸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은 향후 시간대별 여유면수 등 이용 현황을 분석한 뒤 월 정기권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주말마다 포화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월 정기권을 도입할 경우 일정 면수가 장시간 주차 차량에 묶여 상권 방문객의 이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를 거쳐 시행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글·사진=정혜윤기자
사거리까지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