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폭염 어떻게 견디셨습니까.
영남을 뒤덮었던 극심한 더위가 수도권으로 번졌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엔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어느새 여름 필수품이 된 손 선풍기, 그래도 연신 흐르는 땀을 날려 보내긴 역부족입니다.
[유수정/서울 구로구 : "지하철에 사람이 많은데 너무 더우니까 무조건 손 선풍기 꼭 들고 다녀야 되고요."]
오전 11시 반, 직장인들은 당장 。심 먹으러 나오는 것부터 걱정입니다.
[김도현/경기 성남시·민경재/서울 영등포구 : "이따 일하러 들어가야 되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나가지고요. 많이 덥네요."]
차가운 음료는 기본, 양산도 꺼내보지만 뜨거운 열기까지 가려주진 못합니다.
[서효정/서울 영등포구 : "저도 지금 햇볕에 타서 몸이 좀 빨갛게 달아올랐거든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서울의 무더위는 낯설고, 견디기 어렵습니다.
[바네사/프랑스 관광객 : "(한국보다) 파리의 날씨가 더 나아요. 건조한 게 습한 것보다 나아요."]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바닥의 온도가 44도가 넘는 이곳.
제가 직접 걸어봤습니다.
온몸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습도가 높아 찜질방 안을 걷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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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은 도심 곳곳을 물놀이장으로 바꿨습니다.
광장 분수에서,
[황이준·황이솔/경기 수원시 : "엄청 시원해요. 속이 엄청 시원해졌어요."]
도심 속 하천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봅니다.
[이은애/인천 계양·김연서/경기 김포 : "너무 더웠는데 계곡 놀러 온 거 같고 아이들도 노는 거 보니까 기분이 좋고…."]
오늘 서울 최고기온은 36.7도.
하지만 이번 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폭염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새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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