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착공과 분양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준공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면서 단기적인 공급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주택 준공 물량은 1만 516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1618가구)보다 52.1%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 준공은 1만 2251가구로 전년 동기(2만 9420가구) 대비 58.4% 줄어 감소 폭이 더욱 컸다.
향후 공급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실적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6만 794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줄었다. 비수도권은 감소 폭이 더 커 같은 기간 2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분양시장에는 공급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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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은 6만 358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했다. 서울은 1만 3773가구가 분양돼 전년 동기 대비 110.0%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다시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6만 7464가구로 전달(6만 5239가구)보다 3.4% 늘었다. 이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9786가구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1만 8770가구(준공 후 미분양 4695가구), 비수도권은 4만 8694가구(준공 후 미분양 2만 5091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미분양의 84.2%가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시도별 미분양 물량은 대구가 3575가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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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산 3292가구, 경남 3226가구, 경북 2973가구, 경기 2568가구, 충남 2372가구, 제주 233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주택 거래는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 8819건으로 전달보다 3.5%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 9078건으로 1.6% 늘었고, 비수도권은 2만 9741건으로 6.2% 증가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거래는 감소했다.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742건으로 전달보다 13.5% 줄었다.
전월세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전달보다 소폭 늘었다. 6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1만 8618건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9.8%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4만 6810건으로 전달보다 5.2% 증가했고, 지방은 7만 1808건으로 2.3%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144만 92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으로 분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