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롯데마트가 아시아 유통시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순위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한 현지화 전략과 K-푸드 기반 그로서리 혁신이 실질적인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30일 홍콩 유통 전문 매체 인사이드 리테일(Inside Retail)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브랜드 확신 지수(BCI): 아시아 톱100 리테일러'에서 전체 9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아시아 11개 시장 7만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제 구매율 △타인 추천 의향 △재이용 의향 등을 종합 측정한 결과다. 이번 순위에서 국내 유통기업은 롯데마트가 유일하다.
이번 성과 배경에는 동남아 핵심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의 공격적인 체질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기존 하이퍼마켓 형태에서 벗어나 식품 중심 매장으로 전환하고, 체험형 K-푸드 콘텐츠를 결합해 현지 쇼핑 습관에 최적화된 공간을 선보인 。이 높은 。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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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도매와 소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홀세일'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자카르타 도매。과 끌라빠가딩。을 동시 리뉴얼하며 소상공인 대상 도매 매장에 일반 소비자용 소매 공간을 입혔다. 매장 내 식음료(F&B) 공간에는 '요리하다 키친', '풍미소' 등 자체 브랜드(PB)와 K-푸드 존을 전면에 배치했다. 다수 섬으로 이뤄진 현지 지형 특성과 지역별 소비 격차를 고려, 고객층을 일반 소비자까지 대폭 넓힌 셈이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 효과는 실제 지표로도 확인된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 롯데마트의 고려 비율(consideration ratio)은 2.52배를 기록했다. 현재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보다 향후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2배 이상 많다는 의미로, 현지에서의 높은 브랜드 확장성과 지지층 확보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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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장 내 영토 확장도 고삐를 죄고 있다. 롯데마트는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넘어 남부 떠이닌시, 북부 박장시 등 지방 거。 도시로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 베트남 신규 매장 역시 '요리하다 키친'과 '풍미소' 등 한국식 그로서리 노하우를 접목하는 한편, 휴양지 하롱에는 연면적 3만㎡ 규모의 복합쇼핑몰 착공에 들어가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옥상 태양광 설비 구축과 전자 영수증 도입 등 친환경·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축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끌어올린 。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영토 확장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이번 BCI 조사에서는 스위스 롤렉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JD닷컴, 인도 플립카트, 쇼피, 까르띠에, 인도 루이 필립, 에르메스,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오메가, 홍콩 웰컴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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