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이라며 실제 합의되지 않은 내용까지 일방적으로 발표됐습니다.
한미 양국이 추후 협의하기로 한 알래스카 가스 개발사업이 발표에 포함돼 논란인 건데요.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대미투자를 이용하는 거란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사업을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에 넣어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또 1천200억 달러가 들어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도 한국의 투자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8기의 대형 신규 원자력 발전소, 그리고 마침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입니다."
바다이야기게임장
현재 우리 정부가 확정한 대미 투자는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뿐입니다.
양국이 추후 협의하기로 한 알래스카 가스사업 투자를 마치 기정사실처럼 발표한 것입니다.
오늘 트럼프의 전격 발표에 맞춰 미 상무부가 공개한 문건조차 알래스카 가스사업의 전제는 '상업적 합리성과 모든 국내법상 요건 충족'이라고 명시하고 있는데도 구체적 액수까지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로 "뉴욕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2천억 달러의 대미 신규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두 정상이 회담한 이후에도 당시 백악관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와 합의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발표는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모바일 릴게임바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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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대선 당시 알래스카에서 13%P 차로 이겼지만, 이번 상원의원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상원을 지키기 위해 1석이 아쉬운 트럼프가 알래스카에서 재도전하는 여당 상원의원과 주지사 등을 발표 때 배석시킨 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
[댄 설리번/미국 앨래스카 상원의원 (공화)]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자녀들과 손주들이 알래스카에서 위대하고 밝은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한국의 투자계획을 유권자들에게 '흔들어 보였다'는 취지의 표현으로 그의 행동이 사실상 중간선거를 겨냥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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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5244_37004.html
회담한 이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