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미투자 발표가 안보협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난 유엔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 당시 대미 투자가 진전을 이룬 데 대해 양 정상이 환영했고 이에 발맞춰 조인트 팩트시트에 있는 안보를 포함한 모든 현안들에 대해 좀 더 속도감 있게 양국이 논의하자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양국 정상의 공감대 위에서 안보 협의나 여러 현안들이 한미 간에 긴밀히 소통되면서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미 안보협의는 대미투자 협상과 맞물리면서 후속 논의가 지연돼 왔다. 양국은 지난 6월 서울에서 핵추진잠수함과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범정부 협의를 열었지만 이후 2차 회의 일정은 잡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로 대미투자 계획이 이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한미간 안보 분야 후속 협의도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오리지널
.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도 이날 본인 계정의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역사적인 한미 투자 합의는 진정한 경제 파트너십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며 "저희 대사관도 이번 합의가 결실을 맺기까지 워싱턴과 서울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썼다.
스틸 대사는 이어 "이제 본격적인 이행이 시작된다"며 "저희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이 향후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밝혔으나, 우리 정부는 해당 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확인한 뒤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 LNG 사업 등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가 다시 대미투자 협상의 쟁.으로 부상할 경우 안보 분야 후속 협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바일 야마토무료게임
.
박 대변인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놓고 한국 정부와 이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은 미국 측에서 계속 관심 갖고 강조하신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입장에는 이런 투자 여부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고, 우리가 늘상 강조했던 우리의 상업적 합리성과 관련 국내법 이런 절차를 전제로 협의하고 검토에 들어간다는 그런 입장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의 대미투자 중 이견이 있는 사업에 대해 별도로 미측에 우리측 입장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선 "주무부서에서 앞으로 여러 프로젝트에서 한미 간에 긴밀히 소통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속되는 협의와 소통 채널이 있을 텐데 그때 우리의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는 사항들을 미측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를 결정한다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