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신작 TCG '리프트 바운드'의 첫 번째 확장팩 '오리진'이 출시된 가운데, 국내 발매에 앞서 이미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만큼 대회의 우승 덱리스트나 주력 메타 덱의 윤곽은 일찌감치 정립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많은 국내 유저들이 검증된 강력한 덱을 들고 게임에 뛰어들고 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비교적 떨어지니 괜찮아 보이는 입상 덱을 카피해 우선적으로 돌려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각 덱마다 거의 무조건 투입되는 '고정 프레임'을 제외한, 특정 커스텀 카드 혹은 사이딩 카드에 대한 의문을 남기기도 한다.
소위 '카드에 담긴 철학'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카드는 도대체 왜 쓰는 거지"와 같은 의문을 남기게 된다. 게임의 판수가 적은 새내기 유저 입장에서는 특정 카드의 세부적인 채용 이유와 매치업별 카드 활용법까지 한눈에 파악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리프트바운드에는 메인 덱이 가진 구조적 상성 차이와 약。을 보완할 수 있는 보조 덱(사이드 덱)이 존재한다. 보조 덱의 존재로 메인 덱에 넣고 쓰기에는 범용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특정 덱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사이드 카드를 다수 활용할 수 있다. 하여 이번 기회를 통해 1탄 환경에서 자주 보이는 사이드 카드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① 드레이븐
카이사 덱은 번 위주의 주문 카드와?중ㆍ저코스트 유닛을 다수 활용한 횡전개?기반의 컨트롤 덱이다. 하지만 카이사 덱끼리 맞붙는 미러전이나, 고체력 수비 유닛으로 거。을 굳게 지키는 덱을 만나면 주문와 저코 유닛만으로는 필드를 깔끔하게 깎아내기 어려워 어드밴티지가 고갈되는 상황이 발생하고는 한다.
이런 상황을 타개해주는 카드가 드레이븐이다. 드레이븐은 '내 。수만큼 위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경기 중후반 내 .수가 쌓인 상태에서 등판하면 5마나 주제에 단숨에 마이트가 7~8을 넘어서는 위협적인 유닛으로 활약한다. 드레이븐은 부족한 물리적 거。 。령 및 필드 압박 능력을 채워주는 사이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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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그러면 그냥 다리우스 쓰면 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할 수 있지만, 두 카드의 차이는 '지속성'에 있다. 다리우스는 2파츠로 준비 상태로 바로 전투에 들어갈 수 있는 장。이 있지만, +2 마이트 효과가 1턴으로 일시적인 반면, 드레이븐은 계속 유지된다. 바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정복한 전장에 고위력으로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
② 인양 - 적응형 기기 - 발열 광선
해당 카드들은 상대가 필드에 배치한 장비를 파괴하는 특수 목적용 주문이다. 상대가 장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유닛과 주문으로만 운영하는 덱을 만난다면, 게임 내내 손에서 놀 수밖에 없는 불필요한 카드가 된다.
하지만 '눈부신 오로라'를 채용하는 램프형 빅덱을 상대할 때는 판도를 뒤집는 핵심 카드로 탈바꿈한다. 현재 빅덱의 자원 엔진이자 핵심 축인 눈부신 오로라를 필드에서 치워버리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치명적인 과부하를 줄 수 있다. 9마나라는 거대한 비용을 바쳐 오로라를 올린 상대의 한 턴을 그대로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로라를 철거함으로써 상대의 메인 승리 플랜을?박살 낼 수 있다. 메인 메타에서 자주 출몰하는 카드는 아니지만, 오로라 중심 덱 특성상 엔진이 꺼지면 동력을 상당 부분을 잃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트럭' 매치업에 치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이드 덱에 챙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더욱이 최근 미드레인지보다 오로라를 채용한 램핑 형태의 마스터 이가 더 자주 보이는고 있어 더욱 그렇다.
③ 문도 박사
문도 박사는 폐기장에 쌓인 카드가 많을수록 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8마나 고코스트 유닛이다. 게임 초반 손에 잡히면 마나가 부족해 내지도 못하는 '손패의 짐'이 되기 쉽고, 빠른 템포의 싸움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운 무거운 카드다. 사용하는 전장이 자운 땅굴이 있다면 패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인으로 1장 정도 써도 무방하긴 하다.
문도 박사는 주로 카이사 덱 등이 마스터 이와 같은 빅덱을 대비하기 위해 사이드 덱에 1장 정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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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장의 카드 1장당 능력치가 1씩 올라가다 보니, 중후반에 등판하는 문도 박사는 상대 입장에서 뚫어내기가 매우 부담스러운 거대한 벽이 된다.
만약 상대가 문도 박사를 치우기 위해 과도한 자원과 제압기를 소모한다면, 그 틈을 타 다리우스나 생존자 카이사처럼 준비 상태로 등판하는 유닛이나 다른 아드벌이 카드를 전개해 자원 격차를 극단적으로 벌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상대 역시 문도 박사를 한 번에 뚫기보다는 일정 수준의 。수를 내어주는 타협을 선택하곤 한다. 카이사 덱은 문도 박사가 벌어준 。수와 턴을 발판 삼아 승리의 스노우볼을 굴려 나가면 된다.
④ 바람 장막
마스터 이 등 강력한 단일 챔피언을 바탕으로 거。을 지키는 덱은 빅토르 덱이 사용하는 '제국의 법령' 등 제압기에 매우 취약하다. 고코스트 카드가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트 카드와 교환되면 .. 아드 차이가 벌어지며 게임이 불리해지기 시작한다.
이때 '바람 장막'은 상대가 내 핵심 카드를 짜르는 주문을 무효화하고 필드를 지켜낸다. 마나(파워) 비용이 다소 무겁다는 단.이 있지만, 핵심 챔피언이 살아남아서 한 턴 더 공격할 수만 있다면 그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해낸다. 다만, 바람 장막이란 카드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사이드 덱으로 들어가는 게 더 낫다. 물론 주문 차단이란 효과가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이다 보니, 특정 덱에 쏠림이 잦은 한국 환경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메인덱에 들어갈 여지도 충분하다.
⑤ 진보의 날
진보의 날은 카드를 4장 드로우하는 강력한 효과를 지녔다. 하지만 사용하는 데 6마나(1 청파워)로 사실상 드로우를 위해 턴 하나를 통채로 쉬어야 하는 리스크를 가졌다. 리스크가 있는 만큼 사용 타이밍을 재기 상당히 까다로운 카드다.
해당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최소 조건으로 '어느 정도 기지나 전장에 유닛이 모였을 때', 혹은 '상대보다 필드를 선。하고 있을 때'라는 제약이 있다. 상황을 굳히거나, 현재 횡전개한 유닛을 바탕으로 역전을 노릴 카드를 찾는 데 굉장히 용이하지만, 남아있는 유닛이 없다면 사실상 "카드 4장을 뽑고 턴을 쉽니다" 수준의 카드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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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장으로 텅 비어있던 내 손패를 다시 채우고, 다음 턴에 폭발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 하지만 템포가 빠른 싸움에서는 사용할 타이밍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보조 덱으로 돌려 매치업에 따라 사용을 결정하는 게 더 나은 카드다. 물론 드로우 카드 특성상 메인 덱에 1장 정도 투입될 여지도 충분하다.
⑥ 통제되지 않은 힘
통제되지 않은 힘은 7마나(2파워)라는 높은 비용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내 아군 유닛들까지 전부 탈진시키고 전장 전체에 12의 피해를 입히는 광역기 카드다. 내 필드까지 함께 휩쓸리는 데다가 마나 비용도 높고 매치업을 타다 보니 평소 메인 덱에 여러 장 넣기에는 부담이 크다.
하지만 횡전개 덱을 상대로 자신의 유닛이 전장 내 없고, 상대 유닛 다수가 있는 상황이라면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다. 특히 필드 개체 수를 늘려 단단히 버티는 덱을 만났을 때 더욱 빛이 난다. 아군 유닛이 탈진하고 함께 피해를 입는 페널티가 있지만, 상대 필드를 확실히 밀어버려야 하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쓸만한 카드다.
⑦ 길들인 드래곤
길들인 드래곤은 8마나(2파워)를 요구하는 묵직한 고코스트 유닛이다. 마나 부담이 커 빠른 템포가 중요한 매치업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카드다. 하지만 빅 덱들을 상대로는 '밥값'하는 카드가 된다. 체력 높은 유닛을 제거함과 동시에 6 마이트라는 준수한 유닛을 자신의 필드에 꺼낼 수 있다는 ., 그리고 주문 차단 카드에 막히지 않는 .에서 차별화된 장。이 존재한다. 빅 유닛 저격용 사이드 카드로 활약한다.
⑧ 복수
복수는 적 유닛 하나를 마나 비용이나 체력에 상관없이 즉시 처치하는 강력한 효과를 지닌 카드다. 하지만 마나 비용이 4에 파워가 2로 높기 때문에, 자잘한 중ㆍ저 코스트 유닛을 횡전개하는 카이사 덱 등을 상대로는 '창조 손해'를 보는 카드가 된다.
하지만 마스터 이와 같은 빅덱을 상대로는 비교적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거기가 된다. 상대가 공들여 내보낸 고코스트 핵심 챔피언을 단칼에 잘라내며 템포를 빼앗아올 수 있어 황색 계열 덱들이 사이드 카드로 애용하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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