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경인방송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코너 : 시사 핫스팟
■ 진행 : 박주언 앵커
■ 인터뷰 :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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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박주언 : <시사 핫스팟> 시간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항로까지 흔들리며 세계 에너지와 물류 공급망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9.11의 기억을 꺼내 이란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브릭스는 중동의 긴장 완화와 미국의 관세 제재 정책에 반대하는 공동 목소리를 냈는데요. 오늘 <시사 핫스팟>에서 중동 위기를 둘러싼 각국의 셈법 그 속에 한국이 선택해야 할 외교 안보 전략을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어서 오십시오.
◇ 문희정 : 예, 안녕하십니까.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오른쪽)와 박주언 앵커 2026.9.14 [경인방송 시사뉴스팀]
◆ 박주언 : 호르무즈 파병 둘러싸고 우리 정부의 고민이 정말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조사 등 실무 준비는 상당 부분 진행이 된 것 같은데 미국의 공개적인 요구로 파병 카드의 협상 가치가 낮아졌고요.
또 국내에서는 반대 여론이 크잖아요. 지금 파병 여부를 결정한다면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따져야 되고 국익에 있어서는 어떤 .이 좀 위험할지 이런 얘기를 해볼까요?
◇ 문희정 : 전쟁이 사실 진행이 되는 동안도 문제지만 끝나고 나서 대한민국이 어디쯤 위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사실은 단순히 지금 미국의 압박이 강하다고 해서 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그리고 한미 동맹을 더 우선시해서 만약에 파병을 한다면 그것이 비 전투 요원이든 어떤 형태로든 상관없습니다.
일단 군부대가 그쪽으로 가게 된다면 그 이후 대한민국에 닥쳐올 후폭풍에 대해서 먼저 고민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일단은 이란과의 관계가 굉장히 나빠지겠죠. 더불어?사실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해서 지나다녀야 되는데 우리 유조선은 이제 지나다닐 수가 없게 될 겁니다.
◆ 박주언 : 그렇게 되면?힘들겠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미국은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이 유한하지만 이란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한국과의 관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 박주언 : 그러니까 기조 유지를 한 상태에서 이란 정권은 쭉 가겠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래서 물론 정부 관계자들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거고 더 깊이 고민을 하겠지만 어쨌든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파병 반대로 국민 여론을 좀 강하게 압박을 해가지고 미국 측에 좀 맞설 수 있게 우리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게 지금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우리가 뭐 몇 명 보낸다 군수 지원하면 보낸다 안 보낸다 뭐 그다음에 기뢰 제거 쪽으로 간다 또 지원 쪽으로 간다라고 얘기를 아무리 돌려서 하잖아요. 포장을 아무리 하더라도 중요한 건 이란 측에서 받아들이는 문제거든요. 이란 측에서는 그냥 한국이 온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 박주언 : 그게 파병이다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어떤 식으로든 우리 군대가 가거나 우리가 새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저는 결코 안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영국하고 프랑스 같은 경우에도 군 자산이 인근에 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거는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어요. 지금 이란하고 미국이 교전을 계속 벌이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한 발 뚝 떨어져 가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영국하고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지금 미국의 압박이라든지 어떤 여러 가지 관계를 생각해 가지고 근처에 가긴 했습니다만 그 나라들조차도 이란을 경계하면서 이란을 신경 쓰면서 그렇게 신중하게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거기서 왜 한국이 굳이 그러면 예를 들면은 우리가 나름대로 막 고심을 해가지고 비전투 요원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가지고 어떻게든 이란에 최대한 밉보이지 않게 해서 잘 우리 딴에는 꾸렸다고 해서 보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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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과연 트럼프 행정부가 고마워?할까요?
◆ 박주언 : 그러니까요. 그렇게 되면 양쪽에 다 왠지 탓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문희정 : 당연하죠. 그래서 사실은 미국 쪽에서 온갖 걸로 다 동시다발적으로 야 한국 니들이 이거 이거 이거 원하지 쿠팡 문제부터 시작해서 반도체 문제까지 뭐 모든 동원할 수 있는 걸로 다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도 똑같이 나가야 돼요.
야 니들 군함 못 만들잖아 니들은 심지어 군함 수리도 못하잖아 니들 나라에서는 근데 그거 한국밖에 해줄 수 없어. 그거 한국밖에 못 해주는 문제거든요. 한국밖에 못 해주는 거잖아. 그리고 대미 투자 니들 빨리 하라고 난리치잖아 근데 이 문제 가지고 자꾸 이런 식으로 우리를 압박하게 되면 우리도 안 해라는 식으로 사실은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는 거죠.
◆ 박주언 : 그러니까 진짜 그런 문제에 있어서 좀 강단이 있을 때는 강단이 있어야 된다 그런 부분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러니까 파병을 안 할 경우에는 한미 동맹 또 호르무즈 항행 안전에 부담이 생길 수 있고 또 파병을 하게 되면 이란의 반발 또 장병 교민 선박 문제 이런 게 다 터질 수 있어서 이거를 어떻게 비교해야 돼요?
◇ 문희정 : 제가 단순하게 비교를 해 드릴게요. 파병을 했을 경우의 문제를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미국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일단 미국도 만족 못 시켜요. 그다음에 엄청난 문제들이 새롭게 생깁니다.
파병을 안 할 경우 우리가 신경 써야 될 나라는 미국 하나밖에 없는 거예요. 근데 미국과의 문제는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미국도 우리한테 간절하게 원하는게.
◆ 박주언 : 얻을 게 있으니까
◇ 문희정 : 맞습니다. 반도체 문제도 사실은 미국이 아쉽지 우리가 아쉬운 건 아니에요.
◆ 박주언 : 그러게 말이에요.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는 거니까 지금
◇ 문희정 : 맞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비교를 해보자고요. 1차원적으로 파병을 했을 경우에는 생겨날 엄청난 문제들이 있고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 어느 크기로 다가올지 알 수가 없지만 파병을 안 했을 경우에는 미국 하나만 관리하면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파병을 안 하는게?맞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관리할 수 있고 거래를 할 수 있고 협상을 할 수 있는 카드가 우리에게?있습니다.
◆ 박주언 : 지금 그럼 상황이 파병과 파병을 하지 않는 쪽에서 어느 정도의 무게추예요?
◇ 문희정 : 일단 이란 측에서는 계속해서 우리한테 우호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요. 이란 측의 요청으로 조현 외교부 장관하고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통화를 했었거든요. 토요일 날 통화를 했는데 일단 우리 정부는 파병과 관련해서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이란 측에 입장을 밝혔어요.
이란 외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요청했던 이유가 뭘 것 같으세요?
◆ 박주언 : 너네 안 할 거지 이건가요?
◇ 문희정 : 사실은 조금 더 우호적으로 기회를 주고 싶은 거예요.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굉장히 좋게 가져가고 싶으니까 결정을 좀 신중하게 내려주길 바란다라고. 사전에 제가 봤을 때는 조금 더.
◆ 박주언 : 좀 더 그 액션을 취해 주는 거군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 진짜 그 시간 끌기로 가거나 뭔가 그런 게 필요할 것 같은데 ?아까 잠깐 영국 프랑스 얘기하셨지만 영국 프랑스처럼 근처까지 가서 이게 만약에 청해부대나 이런 데가 가면 기뢰 제거 이런 쪽만 해도 안 돼요?
◇ 문희정 : 안 돼요. 지금은 건드리지 말아야 돼요. 이란 측을 완벽하게 물밑에서 설득한 다음에?그게 만약에 물밑 대화가 그게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 박주언 : 다른 나라도 지금 물밑 대화하고 있지 않을까요?
◇ 문희정 : 다 하죠. 다 합니다. 그리고 지금 중동 상황이 심각한 게 뭐냐 하면은 미국하고 이란만 부딪히고 있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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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가 막히니까 사우디는 자기네는 사실 호르무즈 쪽하고도 연결돼 있지만 홍해 쪽하고도 연결돼 있는 나라거든요.
그래서 1200킬로미터 땅을 가로지르는 송유관을 만들어 가지고 홍해 쪽 얀부항에서 하루에 400만 배럴에서 500만 배럴을 수출을 해 대고 있었어요 사우디는. 사실 호르무즈가 막힌다고 해서 사우디는 손해를 보고 있었던 건 아니에요.
◆ 박주언 : 큰 영향이 없었군요.
◇ 문희정 :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멘의 후티 반군이랑 사우디가 붙었어요. 충돌을 했습니다. 그 충돌 과정에서 후티 반군의 기세가 너무 등등해 가지고 지금 그 홍해 입구 쪽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하죠.
바벨 만데브 해협 후티가 장악했습니다. 거기까지 장악을 한 상황이고.
◆ 박주언 : 그러면 이제 사우디는 또 그쪽이 막혔기 때문에...
◇ 문희정 :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거죠. 상황이 악화가 된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사우디 입장에서는 사실은 예멘은 내전이 2014년부터 있었거든요. 사우디가 아랍에미리트랑 이렇게 연합군을 구성해 가지고 2015년에 예멘 정부군 편을 들어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모든 무기 다 뺏기고 2022년에 유엔의 중재로 사우디가 물러났어요. 무슨 얘기냐면 사우디는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무기를 사고 능력은 있지만 중요한 건 군대가 제대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군대가 있긴 있죠. 그럼 누가 그 무기를 가지고 싸우나요? 용병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용병들은 목숨 바쳐 싸울까요?
◆ 박주언 : 아니죠. 돈 받고 싸우는 건데.
◇ 문희정 : 저희가 속된 표현으로 사우디 군은 당나라 군대인데라는 표현을 하거든요. 후티 반군이 사우디랑 교전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게 뭔지 아세요? 사우디가 가진 그 많은 무기들을
◆ 박주언 : 다 경험할 수 있었군요.
◇ 문희정 : 다 노획했다는 겁니다.
◆ 박주언 : 그냥?놓고 도망갔다는 얘기죠?
◇ 문희정 : 맞습니다.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져 가지고 후티 반군한테 그냥 결과적으로.
◆ 박주언 : 무기 주우면서 따라갔겠네요.
◇ 문희정 : 맞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은 예멘 정부군이 사우디를 등에 업고 이번에는 우리가 후티와 제대로 붙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부딪혔거든요. 지금 어떤 상황이냐 예멘 정부군이 도망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우디 자기네 본토도 방어하기에 급급합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실권자라고 하죠.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한테 전화를 두 번 했다는 거 아닙니까?
◆ 박주언 : 다급했군요.
◇ 문희정 : 후티 반군 좀 공습해 달라고 그랬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왜? 야 거기까지? 지금 우리 이란 하나 막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렇지 거기까지 우리 확장시키면 나는 끝이야. 그리고 후티가 나한테 전화했는데 관여하지 말라고 전화했더라 라고. 이거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이건 트럼프 대통령의 말입니다.
그래서 이것 보세요. 사우디는 중동의 대표적인 친미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필요할 때는 사우디 우리 미국에 투자 좀 해. 그래서 투자할 때는 막 좋아라 해요. 근데 정작 이렇게 사우디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어떻게 하죠? 절대 돕지 않습니다.
자 이걸 우리가 눈앞에서 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국이 아무리 압박한다고 해서 우리가 파병을 한다 파병한 다음에 우리가 이란하고 관계 나빠지고 우리 유조선 공격당하고 혹여라도 우리 군대가 공격을 받게 되면 미국이 도와줄 것 같습니까?
◆ 박주언 : 절대 안 도와주죠.
◇ 문희정 : 안 도와줍니다.
◆ 박주언 : 판단으로 알아서 들어왔다고 얘기하겠죠.
◇ 문희정 : 당연합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되면 지금 이제 호르무즈 해협 막혔죠 홍해도 이런 식의 문제가 생겼고 이러면 그야말로 이중 병목으로 그쪽이 꽉 막혀버린 거잖아요.
◇ 문희정 : 국제 유가가 그래서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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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언 : 그러니까?어떤 충격이 앞으로 예정돼 있는 건가요?
◇ 문희정 : 지금 사실은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친일한 세력이라고 우리가 흔히 얘기를 하거든요. 그리고 사우디의 정유 시설을 또 이라크 민병대가 공격을 하고 있어요. 이건 무슨 의미냐면?이란 측이 지금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 경제 봉쇄를 좀 강하게 받고 있잖아요.
이란도 경제 제재가 계속 들어오는 게 힘들어요. 그러면 이 전쟁이 어쨌든 빨리 끝나야 되고 협상 테이블로 가야 돼요. 그러기에는 이란만으로는 버티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외부에서 미국을 조금 압박해 줄 요인들이 필요한 거예요. 그러기에 사우디를 선택을 한 거예요.
사우디 입장에서도 호르무즈만 막혔을 때는 괜찮았어요. 근데 이제 홍해까지 막혀버리게 되면 사우디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거죠. 그러면 사우디 입장에서도 화가 날 거 아닙니까? 짜증이 나잖아요. 그럼 미국을 향해서 뭐라고 얘기를 할 것 같아요? 전쟁 빨리 끝내라.
◆ 박주언 : 전쟁 좀 끝내. 지금 양쪽이 다 난리야. 그렇게 얘기를 하겠죠.
◇ 문희정 : 당연하죠. 사우디뿐만 아니라 그 걸프 국가들이 다 비슷한 상황이 될 거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란 측에서 원하는 모습이 딱 그려지는 거죠.
◆ 박주언 : 그렇죠. 아니 이렇게 되면은 중동 전체로 이게 확대될 가능성은 얼마나 돼요?
◇ 문희정 : 확대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걸프 국가들이 거의 이렇게 숨죽이면서 상황이 어떻게 돼가고 있지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돼요.
◆ 박주언 : 끼어들기는 조금 버거우니까.
◇ 문희정 : 어떻게 끼어들죠? 그렇죠 어느 편에서 끼어들 겁니까? 지금 제가 계속 말씀드리잖아요. 이 걸프 국가들은 본인들이 피해를 받고 있지만 이란을 향해서 미사일 하나를 못 날려요. 이란을 향해서 미사일을 날리는 순간 그 나라와 이란 간에 또 전쟁이 시작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 나라들은 이란을 과연 감당할 수 있느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들은 사실은 이란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미군 기지가 자국 안에 들어와 있으면 공격을 안 당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미군 기지 때문에 공격을 당하는 설적인 상황이 생겼는데 문제는 미군이 지켜주지도 않아요.
◆ 박주언 : 그렇죠. 오히려 모르쇠를 하고 있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나라들 입장에서는 아 지금까지는 미국에 기댔지만 우리 이제 전혀 안보 체계를 달리 짜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이란하고는 적대적으로 갈 수가 없어요. 이 나라들도.
그래서 14일날 사실 이 걸프 국가하고 오만하고 이란하고 이렇게 같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협상을 하려고 했어요. 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지금 사우디 공격받아서 정신없죠. 바레인 같은 경우에는 바레인에 미 제5함대가 있었어요. 가장 큰 미군 기지가 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바레인이 가장 크게 공격받았어요. 그러니까 바레인은 나는 이란이 우리를 공격했기 때문에 이란이 참석하는 회의는 그 어디에도 안 간다. 이래서 사실은 14일날 예정된 회의가 지금 무산이 된 상황이에요.
◆ 박주언 : 악화 일로네요. 진짜
◇ 문희정 : 그렇습니다.
◆ 박주언 : 아니 그럼 이런 상황에서 이제 911이 3일 전이었어요. 그때 트럼프가 테러와의 전쟁 뭐 그때 얘기를 하면서 이제 25년이 지났는데 이걸 이제 거대 악과 싸워야 된다 이러면서 연결 지었단 말이에요. 이 트럼프의 수는 뭘로 읽어야 되나요?
◇ 문희정 :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지금 이란 전쟁과 관련해 가지고 정당성이 없는 전쟁이라는 얘기가 굉장히 많았잖아요. 미국 여론도 도대체 이 전쟁 왜 하냐 지금 기름값 때문에 사람들이 다 열받아 있는 상황에서 기름값이 왜 오른다고 생각하세요?
그랬더니 이런 전쟁 때문에요. 당연히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을 당장 끝내야 한다라는 여론이 엄청나게 높잖아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아니야, 내가 이 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어라는 걸 계속 설명하고 싶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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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언 :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은 거죠.
◇ 문희정 :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샤바샤바 해가지고 내가 그 전쟁에 들어간 게 아니라
◆ 박주언 : 우리는 자국으로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 문희정 : 여러분 기억 안 나십니까? 25년 전에 911 테러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거는 이란하고 상관없는 테러거든요. 근데도 그걸 슬쩍 갖다 붙여가지고 그걸 빌미로 싸우고 있다고 그게 말이 안 되는 소리잖아요.
◆ 박주언 : 근데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해도 그 일부 믿는 사람이 있나 봐요.
◇ 문희정 : 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요. 그러니까 문제겠죠.
◆ 박주언 : 그러니까요. 이 정당화가 트럼프의 지금 중간선거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잖아요. 효과가 있나요?
◇ 문희정 : 아니요. 그냥 자기 지지자들 지지세 결집을 위한 얘기일 뿐인 거고 사실은 국민 여론 자체를 돌린다거나 그래 맞아 911을 생각하니까 전쟁은 해야 되는 거네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요?
◆ 박주언 : 그건 또 없을 거고
◇ 문희정 : 있을 수가 없는 거죠.
◆ 박주언 : 그렇죠. 그러면 지금 이제 중간선거 한 달 좀 넘게 남았단 말이에요.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까요??한 달 반 사이에.
◇ 문희정 : 한 달 반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본인에게 유리한 선거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 겁니다. 예를 들면은 미국은 우편 투표율이 굉장히 높아요. 막 엄청 높을 때는 40%까지도 간단 말이에요. 전체 투표율에.
근데 주로 이제 우편 투표를 하시는 분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 박주언 : 그럼 표가 그쪽으로 가겠군요.
◇ 문희정 :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하고 있는 게 뭐냐 하면 취임 직후부터 우편투표의 부당성을 얘기를 하고 있어요.
◆ 박주언 : 그럼 없애자는 거예요?
◇ 문희정 : 네. 우편 투표로 인해서 계속해서 부정선거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편투표를 없애야 된다. 모두가 다 현장 투표로 바꿔야 된다. 그러면서 이 부분과 관련해 가지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 이것과 관련돼서 우편 투표를 금지하는 얘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또 소송을 걸고 법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틀렸다 뭐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고 근데 사실 미국 연방 국가거든요. 그러면은 이 연방 국가라는 얘기는 각 주별로 권한이 세다는 얘기거든요. 특히 선거와 관련해서는 그 주 정부의 권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하고 있는 건 공화당이 잡고 있는 주를 위주로
◆ 박주언 : 공략하는군요.
◇ 문희정 : 네. 우편 투표 불법적이다. 이런 식으로 금지하는 방식으로 가면 거기서 또 민주당 측에서 또는 시민단체 측에서 소송을 걸어가지고 법원에서 이거는 뭐 소송이 잘못됐다 기각을 한다든지 뭐 이런 식으로.
◆ 박주언 : 그거를 그러면 주 법을 바꾸겠다는 노력인 거예요?
◇ 문희정 : 그렇죠.
◆ 박주언 : 근데 그게 지금 한 달 반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바뀔 수가 있나요?
◇ 문희정 : 그 노력이 계속돼 오고 있고. 중간중간에 소송 결과들이 주별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 박주언 : 근데 그러면은 트럼프한테 유리하게 나오고 있는 주도
◇ 문희정 : 없어요.
◆ 박주언 : 아직 여전히 없는 거예요?
◇ 문희정 : 네, 없습니다.
◆ 박주언 : 없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그러면 이 노력을 한다고 해도 중간선거까지 뭔가 큰 결단이 나거나 뒤집힐 일은 없을 거고.
◇ 문희정 : 쉽지 않을 건데 중요한 건 여기서 우리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쉽게 물러날 것이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억지로 저런 일까지 한다고 하는 일까지도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제 생각하는 게 혹시 반란법을 발동하는 게 아닐까? 그거는 늘 경계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러니까 반란법을 발동해 가지고 국가의 반란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주 방위군을 투입해야 된다 또는 연방 정부군을 투입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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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언 : 그러면 ?현장에 안 나오는 거죠. 사람들이 두려우니까
◇ 문희정 : 네, 그걸 전체적으로 발동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좋다 오케이 그러면은 반란법 발동은 안 하더라도 근데 현장에서 투표가 제대로 진행되는지는 내가 봐야 될 것 같아라고 하면은 어떤 방식을 쓰겠어요?
아이스라든지 주방위군을 그냥 투표 현장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거죠.
◆ 박주언 : 그렇죠 사람들을 위축되게 만들고 투표 현장에 안 나가게 만들고 그런 분위기라도 만들겠다.
◇ 문희정 : 그래서 여론조사는 지금 민주당이 우세한 게 맞아요. 그런데 그래서 결과가 반드시 민주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할까요? 거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이것도 또 뚜껑 열어봐야 아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아 브릭스 얘기 아까 초반에 시작했으니까 해볼게요. 브릭스는 중국 러시아, 인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 확대 또 서방 중심의 국제 질서 변화를 추구하는 신흥국 협의체인데 이번에 정상회의에서 중동의 긴장 완화 그리고 자유무역 복원을 촉구하는 뉴델리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을 했거든요. 이거 어떻게 읽어야 되나요?
◇ 문희정 : 자 지금 분위기를 보면은 그 앞서서 지난달 말 이달 초에 상하이 협력기구가 키르기스스탄에서 먼저 열렸어요. 거기에 왔던 멤버들 그러니까 중국 러시아 인도 이란 그러니까 소위 반서방 연대라고 묶일 수 있는 서방 국가가 아닌 나라들의 주요 국가들이 다 거기에 모였단 말이에요.
지금 열흘 사이에 또다시 뉴델리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라는 이름으로 또 그 나라들이 쫙 모였단 말이에요.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냐면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가 。。 커지고 있다라는 거고 그 글로벌 사우스의 거의 수장처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행동을 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시진핑 주석은 미국이 망가뜨리고 있는 국제 질서에 대해서 다자 무역에 대해서 계속해서 우리는 다자 무역을 해야 되고 자유를 서로 인정해 줘야 되고 내정 간섭하면 안 되고.
◆ 박주언 : 거의 정상화시키는 그런 보초의 역할을 하고 있는 거군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지금 국제사회가 많이 혼란스럽고 그다음에 지금 굉장히 중동의 긴장이 우려가 되는 상황인데 그 상황 속에서 제가 제가 여러분과 함께 이걸 좀 정리를 하겠습니다라는 목소리를 시 주석이 내고 있는 거죠.
◆ 박주언 : 그러면 이런 걸로 국제 질서가 재편된다고 볼 수 있는 거네요.
◇ 문희정 : 지금 이미 다극화 체제로 가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이건 무슨 얘기냐면 미국 1극 중심의 체제가 이미 무너졌다 이미 무너졌다. 그래서 미국은 쇠퇴를 하고 있는 게 맞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거기에서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러니까 국제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명확히 알아야지 우리 정부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가야 되는지가 보인다라는 거예요. 그 친미 일변도 친일 일변도의 그런 어느 한 국가에 종속되는 외교는 절대 하면 안 되는 시대가 더 돼 가고 있다라는 거죠.
◆ 박주언 : 지금까지는 우리가 필요에 의해서 그렇게 왔다고 해도 이제는 조금 한 발 물러나서 진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봐야 될 필요가 있다.
◇ 문희정 : 네 그리고 그 나라들이 사실 그 국가 개별로는 미국한테 사실 맞설 수가 없잖아요. 중국 외에는 거의 맞설 수 있는 나라들 없단 말이에요. 근데 중요한 건 그 중국을 중심으로 뭉쳐서 덩어리화되면은 사실은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거든요.
그럼 우리도 그 덩어리에 함께하는 방식으로 가야 되는 게 맞다라는 거죠.
◆ 박주언 : 하긴 우리 또 지정학적 위치도 그렇고 이런저런 것들이 아 참 예민한 때네요. 자 오늘 여기까지 얘기를 나누고 국제 얘기는 진짜 나눠도 나눠도 끝이 없고 항상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론가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문희정 : 네 고맙습니다.
◆ 박주언 : 지금까지 <시사 핫스팟>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얘기 함께 나눴습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오른쪽)와 박주언 앵커 2026.9.14 [경인방송 시사뉴스팀]
것도 쉽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