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부산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대규모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B-헤리티지 이음(사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B-헤리티지 이음’은 부산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선으로 새롭게 발굴하고 강연, 체험, 답사,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오늘의 일상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년과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해 부산의 문화유산을 현재의 삶과 취향 속에서 오감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지역 정주 의식을 높이는 데 중。을 둔다.
올해 프로그램은 특별 초청 강연,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현장 답사, 서포터즈 활동 등 모두 13회차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무엇보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명사 초청 강연이 눈길을 끈다. 방송인 파비앙(10월 27일)과 건축가 승효상(11월 10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11월 24일)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시민들과 다채로운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 전통주 체험 클래스, 사운드 명상, 문화유산 굿즈 제작, 문화예술 공간 현장 답사 등 일상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핵심 축인 ‘B-헤리티지 이음 서포터즈’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동아대와 동서대 글로컬 연합대학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최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는 문화유산을 배우는 것을 넘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직접 고민한다.
모바일 릴게임 예시
이들은 부산의 공간, 문화, 산업, 생활양식 등 보존할 가치가 있는 새로운 미래유산 후보를 찾아내고 그 스토리를 영상이나 카드뉴스 등 청년 세대 언어로 기록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주현 동아대 석당박물관장은 “B-헤리티지 이음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과거의 유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누구나 부산 문화와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해석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직접 발굴해 낸 참신한 결과물이 새로운 부산의 가치로 축적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는 향후 사업의 온라인 홍보 및 아카이빙 자료로 활용되며 활동 과정과 제작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별도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가 승효상(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