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말만 찌는 게 아니라, '이것'도 살이 통통하게 오릅니다.
가을철 영양을 듬뿍 담은 새우의 왕, '대하'입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22년 10월 : "수염이 길어가지고 할아버지라고 그래요. 허리도 굽고."]
기다란 수염에 짙은 색깔의 몸통.
대하는 한자 그대로, 커다란 새우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80여 종의 새우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큽니다.
[KBS '6시 내고향'/2021년 10월 : "와, 크다, 크다, 진짜 크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대하의 맛은 더욱 깊어집니다.
이맘때가 되면 아미노산인 '글리신' 함량이 높아져,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리법은 바로 대하구이입니다.
보물섬릴게임
소금을 깔고 대하를 구워 먹으면 담백하고도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KBS '6시 내고향'/2023년 12월 : "만져 봐도 살이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해요."]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기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대하 튀김이 됩니다.
튀김으로 먹으려면 머리에 있는 내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KBS '6시 내고향'/2023년 12월 : "쌉싸래한 맛이 튀겼을 때 있고, 그 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내장을 살짝 빼주는 거예요."]
여기에 대하로 담근 짭조름한 대하장, 다른 해산물과 함께 매콤하게 끓여낸 대하탕은 맛과 영양이 모두 풍부합니다.
자연산 대하를 양식 흰다리새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리마스터 pc용
[KBS '6시 내고향'/2021년 10월 : "자연산은 수염이 길고, 양식은 수염도 짧고 (뿔도) 짧아요."]
자세히 보면 대하가 수염이 길고 몸집도 더 큽니다.
대하의 꼬리 색깔도 흰다리새우보다 초록빛을 띱니다.
지역 곳곳에서는 대하 축제가 한창입니다.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는 가을 대하를 맛보는 축제가 오는 11일까지 열립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다음 달 8일까지, 남당항 일대에서 대하 축제를 진행합니다.
[김용태/홍성 남당항 축제추진위원장/KBS 뉴스/지난 9월 : "수온이 이제 떨어지면서 새우들이 활달해지면 (하루에) 한 1.5톤 정도 이상 나와서 작년하고 거의 비슷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축제 기간 1킬로그램 기준 7만 원 정도에 자연산 대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 전화 :, 4444
▷ 이메일 :
KBS
: dotum,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