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 연말까지 “행정비상 상태”
‘사람 중심’ 추구, 교과과정 재설계
정부의 지방교부금 개정안 ‘반대’
“1년 7조 줄어… 불이익 없도록”
경인일보가 경기도교육청 제1·2부교육감 부재 상황(10월7일자 21면 보도)으로 업무 차질을 우려한 이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현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기획조정실장 등 기존 직원들과 함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민선 6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안 교육감은 “부교육감 체제가 완성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열심히 뛰었는데 부재 상태가 연말까지 갈 것 같다”며 “행정의 비상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공백을 저와 우리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원팀’이 돼 메워가고 있다”며 “함께 열심히 뛰고 있는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감을 보좌해 업무를 수행하는 도교육청 제1·2부교육감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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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자로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으로 임명됐던 최승복 전 광주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이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달 1일 안타깝게 사망했고 도교육청이 추천한 제2부교육감 후보는 청와대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후보자를 재추천해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자치법상 부교육감은 시도 교육감이 추천한 사람을 교육부장관의 제청을 통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안 교육감은 “부교육감이 부재하지만, 공모 교육장님들을 중심으로 25분의 교육장님들이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지역 교육 사령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1일 교육감으로 취임한 후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폰 프리 스쿨’, ‘라스’(RAS-독서·문화예술·스포츠)교육,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 정책 추진에 힘써온 그는 인공지능(AI) 교육을 내년에 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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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교육감은 “제가 추구하는 것은 사람 중심 AI 교육”이라면서 “AI를 잘 활용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에 AI 교육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했다”며 “교과 과정을 시대에 맞게끔 재설계 하는 것 등을 AI 교육위원회에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실 있는 AI 교육을 위해 대학 및 기업에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안 교육감은 “학교의 힘만으로는 AI 교육에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내 대학과 벽깨기 협약을 할 텐데 AI 교육을 하는 데 있어 대학이 ‘손난로’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도내 기업들과도 벽깨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국내총생산과 학령인구 변화율 등을 반영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산정하는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경기도의 경우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1년에 7조 정도의 교부금이 줄어들게 되는데 동의할 수 없고 수용할 수 없다”며 “경기도 교육 재정에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 있어 대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