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가 국내 해역에서 해양탄성파탐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은 이산화탄소 저장 후보지의 발굴부터 개발, 주입 준비까지 전 과정을 일관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저장준비도(SRL) 기반 9단계 통합평가체계(SBEF·SRL-based Evaluation Framework)’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평가체계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수행되던 후보지 선정, 저장자원량 평가, 지질 위험성 분석, 개발 준비 수준 평가를 하나의 과정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질연 연구팀이 국내 해양 내 CCS 8개 후보지역에 평가체계를 적용한 결과 4개 지역이 초기 선별 기준을 통과했다. 특히 물리탐사 연구선 '탐해2호'의 2차원 탄성파 자료와 기존 시추자료를 활용해 서해 군산분지 동쪽에서 3개 저장 유망지역(SA1~SA3)을 도출했으며, 이 가운데 SA1은 저장성이 우수한 사암층이 넓게 발달하고 지질구조도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저장 후보지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후보지가 실제 저장소로 개발되기 위해 어떤 자료와 검증이 더 필요한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는 .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CCS 통합평가체계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너지 리서치'에 9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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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와 디지털바이오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이 인간만능줄기세포(hPSC) 유래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와 실제 인체 장기와의 유사도를 백분율 。수로 산출하는 정량 평가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 절차로 확립했다고 7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의 활용 범위가 질병 기전 연구에서 신약개발, 독성평가 및 재생치료제 개발까지 확대됨에 따라 고품질 오가노이드 평가를 위한 ‘공통 잣대’가 필요했다. 연구팀은 데이터 구성부터 유전자 패널 선정, 유전자 데이터의 신뢰도 및 품질 관리, 유사도 계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정량적 품질평가의 표준 절차를 만들었다. 생명연이 만든 평가 기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공식 기술시방서(ISO/TS 24932)로 최종 제정돼 8월 전 세계에 공식 발간됐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Living Planet 캠페인 ? The Science of Hope'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WWF가 1998년부터 2년마다 발행해 온 ‘지구생명보고서’의 2026년 발간을 기념해 지구 생물다양성의 현주소를 과학적 데이터로 살펴보고, 자연보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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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생명보고서 특별 강연 및 콘텐츠 소개 팝업전시, 판다 야외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지구 생물다양성의 변화와 자연보전의 필요성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일 오후 1시에는 특별 프로그램 ‘Living Planet DAY’가 마련된다.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의 오프닝 스피치, 지구생명보고서 특별 브리핑, 국립과천과학관장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 과기정통부는 7일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상은 '의도를 읽은 문고리, 발을 잊은 도어핸들' 작품을 출품한 울산 대현초 5학년 박하을 학생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후진하면 자세가 바로 잡아지는)컨베이어를 이용한 자세 교정 휠체어'작품을 출품한 대전지족중 3학년 황현성 학생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10。), 특상(50.), 우수상(100。), 장려상(137。) 및 ?학생 작품을 지도한 교사 논문(38.)에 대한 대표 시상도 함께 이뤄졌으며, 우수한 작품을 다수 출품하고 과학발명지도에 의욕적인 학교와 교사에게도 상이 수여됐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최우수상 이상 수상작품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과학원에 순회전시 될 예정이다.
<참고자료>
doi: 10.1155/er/971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