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ISS에서 8개월간 임무를 마친 '크루-12' 대원 4명이 스페이스X 캡슐 우주선 '프리덤'에 탑승한 채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안에 내려앉았다고 보도했다.
크루-12 대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제시카 메이어, 잭 해서웨이, 유럽우주국(ESA) 소속 소피 아데노,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안드레이 파다예프 등 4명이다.
이들은 캡슐에서 나와 스페이스X의 선박으로 이동할 때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등 건강한 모습임을 보여줬다. 다만, 긴 무중력 생활을 한 만큼 모두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로 이동해 재활할 예정이다.
사령관인 메이어는 "세 살 반인 딸아이를 보는 일이 가장 기대된다"고 했고, 해서웨이 대원은 "가족을 만나는 것도 물론 기대되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이 내 (하고 싶은 일) 목록의 맨 위에 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들은 전임자인 우주비행사 마이크 핀케가 건강 이상을 호소한 뒤 올해 1월 이례적으로 '크루-11' 대원들이 조기 귀환하면서 예정보다 이른 2월에 ISS로 급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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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의 권장 체류 인원이 7명인 만큼 공백을 길게 둘 수 없다는 NASA의 판단에서였다.
또 후임 팀인 '크루-13'의 출발이 우주선 수리 문제로 지연되면서 이들은 총 237일 동안 ISS에 머물렀다.
이들의 출발과 귀환은 모두 스페이스X 우주선을 통해 이뤄졌다.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번째 '크루' 임무를 시작해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13팀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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