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정문 앞 도로에서 보육예산 정상화와 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가 재정 여건을 이유로 대폭 삭감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보육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예산으로는 이달까지 기존 수준의 지원이 가능하지만, 추가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운영비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등의 지원 규모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육예산 정상화와 추경예산의 조속한 편성을 촉구했다.
이번 추경안에서 제외된 보육 관련 예산은 영아 표준보육과정 지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누리반 교사 처우개선비 등 총 27억원 규모다.
현재 편성된 예산으로는 10월까지 기존 수준의 지원이 가능하지만, 추경을 통해 부족분이 추가로 확보되지 않으면 11월부터 관련 지원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000여 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집회를 이어가며 보육예산 정상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보육현장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에도 경기도가 기존 지원마저 축소하거나 외면한다면, 그 부담은 결국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그리고 영유아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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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미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이어져 온 지원을 약속대로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보육은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비용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의 일상에 직접 연결된 기본 정책"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학부모가 참여하는 추가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경기도 내 어린이집 전체 휴원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정문 앞 도로에서 보육예산 정상화와 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정문 앞 도로에서 보육예산 정상화와 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정문 앞 도로에서 보육예산 정상화와 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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