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가 총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안강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은 안강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조감도. 경주시
경주시가 북경주 지역의 고질적인 대형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안강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전면 준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강읍 산대리 1004번지 일원 4만 2086㎡ 부지에 대형 화물운송 차량 전용 공영차고지와 운전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대형 기반시설 프로젝트다.
확보된 총사업비 143억 원은 도비 47억 원과 시비 96억 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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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로는 총 281면 규모의 주차면과 관리동, 화물차 운수종사자들의 휴식을 위한 전용 휴게시설 1동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주차면은 차종별 규격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소형 70면, 대형 157면, 트레일러 등 장대 화물차를 수용할 수 있는 특대형 54면으로 세분화해 북경주 일대 산업단지와 물류 현장을 오가는 다양한 유형의 화물자동차가 원활히 진·출입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그동안 안강읍 등 북경주 지역은 개별 공장과 산업단지가 밀집해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았으나 전용 차고지가 부족해 주택가 이면도로, 간선도로변,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불법 밤샘주차가 반복되며 주민 교통안전 위협과 소음·매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24년 9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뒤, 지난해 8월 공사 발주와 9월 편입토지 보상 및 매입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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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토목 및 건축 공사를 포함한 1차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조경 식재와 차로 아스콘 포장, 첨단 주차관제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2차분 공사에 곧바로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도심 저층 주거지역과 도로변 불법 주차가 대거 해소돼 보행자 시야 확보 등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거리 운행에 지친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주차 공간과 샤워·휴게시설을 제공해 근로 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북경주 주민들이 겪어온 주차난과 보행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화물 운송 종사자들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준공까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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