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진해 통합 이후 진해 지역에서 나온 '왜 진해는 발전시켜 주지 않느냐'는 지적을 언급하며 한 말이다. 강 시장은 새 공연장이 성산아트홀이나 3·15아트홀보다 멋지다고 자신했다.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거。으로 키우고, 창원중앙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CTX-진해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창원시는 이날 진해구 충장로 653(풍호동) 일원에서 진해아트홀과 진해아트홀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08년 진해중부도서관 건립 추진에서 출발해 2013년 공연장과 도서관을 함께 짓는 방향으로 바뀌었고, 첫 추진 이후 18년 만에 문을 열었다.
진해아트홀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8177㎡ 규모로 600석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췄다. 진해아트홀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540㎡ 규모로 강의실과 유아·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미디어공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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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은 창원문화재단이, 도서관은 시 도서관사업소가 각각 운영한다.
강 시장은 축사에서 "창원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동적인 공연장과 정적인 도서관이 함께한다는 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서관이 젊은 층의 약속 장소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진해 시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이해련 창원시의회 의장은 "통합 전부터 이어진 진해 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진 날"이라며 "창원에는 아직 부족한 문화 인프라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하고 싶은 문화, 갖고 싶은 문화가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며 "의회도 열심히 연구해 어디 내놔도 부족하지 않은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시범 개방 이후 도서관을 몇 차례 찾았다는 이 의장은 "갈 때마다 아이들과 여러 세대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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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장은 고(故) 김성일 전 부의장을 언급하며 "진해에 문화센터를 짓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셨던 분"이라며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회고했다.
개관식이 끝난 뒤 강 시장은 공연장과 도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공연장은 저녁 개관 기념공연 준비로 분주했다. 시범운영 중인 도서관에는 이미 이용객이 적지 않았다. 여러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견학을 왔고, 시간을 내 함께 찾은 가족들과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시민들도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강 시장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함께 사진을 찍자는 시민들도 있었다. 도서관에서 강 시장이 아이들에게 "공부 잘하라"고 하자, 한 유치원생은 "1등 할 거예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서관에서 만난 한 이용객은 "진해에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생겨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발전할 진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아트홀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창원시립교향악단의 개관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유택렬 특별전 등 연말까지 개관 축제 '페스타'를 이어간다.
아직 부족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