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조력 사망 제도(MAiD)를 놓고 대상자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손녀가 할머니의 죽음에 심각한 절차 위반이 있었다고 고발했습니다.
[브리짓 크라넨동크/손녀 : 제가 할머니에게 '금요일에 돌아가시는 걸 알고 계세요?'라고 물었을 때, 눈을 크게 뜨고 '금요일에 죽는다고?'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던 겁니다.]
지난 7월 브리짓의 할머니는 83살의 나이로 캐나다의 의사 조력 사망에 의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절차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데다 인지 능력도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스스로 결정할 능력이 있다고 본 의사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할머니가 자신의 신앙에 따라 의사 조력 사망을 거부했었고, "죽음의 주사는 싫다"며 주사에 거부감이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가 평가한 그 순간에 환자의 결정이 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절차가 진행됐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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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할머니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을 뿐 명시적으로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캐나다는 2016년에 '조력 사망'을 합법화했는데, 장애인이거나 자연사를 앞둔 사람들도 가능하도록 대상자가 。차 확대됐습니다.
2023년 기준 캐나다 전체 사망자의 약 4.7%가 조력 사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 침해는 없는지, 선택이 강요되는 건 아닌지 캐나다 사회가 중대한 질문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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