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숨결문화후원운영회가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통해 ‘제1회 고운숨결문학상’ 수상자 9명을 선정하고 문학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나눴다.
고운숨결문화후원운영회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 로열챔버에서 제1회 고운숨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문학상은 호흡기내과 분과전문의이자 소설가인 진성림 작가의 장편소설 ‘그리고 다시, 우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독후감 공모전이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204편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 총 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숨을 고르는 일, 사랑을 다시 쓰는 일’을 출품한 박현주 씨가 차지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사랑과 이별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해석하고, 지나간 관계를 이해하며 변화한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낸 。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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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붙드는 손’을 쓴 이승형 씨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500만원이 전달됐다. 우수상은 정미숙 씨의 ‘성림의 숨’과 남원정 씨의 ‘멎어 있던 숨이 다시 흐를 때’가 선정돼 각각 250만원을 받았다. 장려상은 이진백·김이련·석기철·하웅·권승훈 씨 등 5명이 수상했다.
심사는 강진호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양근 문학평론가 겸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장길수 지식과감성# 출판사 대표가 맡았다. 작품 이해도와 표현력, 독창성, 개인적 성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후보작 익명 재평가를 통해 공정성을 높였다. 문학상 창설자인 진성림 작가는 최종 심사와 수상작 선정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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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수상작들이 가족관계와 사랑, 이별, 상처와 화해 등 각자의 경험을 소설 속 인물과 연결해 독창적으로 해석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호 교수는 심사 총평에서 의사이자 시인으로 활동한 마종기를 소개하며 의료인에게 인문학과 예술이 갖는 의미를 짚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는 질병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려는 시선도 필요하다는 취지다. 강 교수는 32년간 진료실을 지켜온 진성림 작가의 소설에서도 오랜 시간 환자들과 마주하며 쌓아온 인간에 대한 관심을 읽어냈다.
진성림 작가는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소설을 새롭게 해석한 .이 인상 깊었다며, 문학상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운숨결문화후원운영회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심사평을 엮은 작품집을 제작했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작 전문과 장려상 수상작, 심사 기록, 창설자의 글 등을 수록해 첫 문학상의 의미와 성과를 담았다.
려상 5명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