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발생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과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매설한 지뢰에 의한 사고였다고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군은 폭발의 원인이 된 지뢰지대에 대한 제거 작전을 오늘 전격 실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서부전선 25사단 지뢰 폭발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군은 지난달(9월) 29일까지 진행된 유엔사와의 합동 조사에서, 1차 폭발, 2차 폭발 지., 지뢰 추가 발견 지。을 확인한 결과 모두 MDL 이남 지역으로 확인돼 정전협정 위반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뢰 종류는 북한군의 수지반보병지뢰로, 최소 4발 이상 인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확인됐고, 설치 시기는 12개월 이전으로 평가했습니다.
[양진혁/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 "우리 장병들이 부상 당한 원인은 북한군이 매설한 수지반보병지뢰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군은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지뢰지대를 만들어 우리 군이 큰 부상을 당했다며, 북한이 우리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번 폭발 원인이자 유엔사가 정전협정 위반으로 인정한 지뢰지대를 오늘 낮 12시 51분쯤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지뢰 폭발에 대응한 우리 군의 첫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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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북한이 MDL 이남 지뢰를 자발적으로 제거할 것을 촉구하고, 만약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지뢰 제거 작전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원/합동참모본부 차장 :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비무장지대의 평화와 우리 장병의 안전을 위하여 MDL 이남에 설치한 지뢰 제거 작전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MDL 침범은 2024년 9차례, 작년에 17차례, 올해 50여 차례 식별됐다며, 북한이 MDL에 근접하면 경고 방송을 하고, 침범하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등 작전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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