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들 사형수 무기수 출신 아닌 것으로 드러나 정정
▲ 영화 실미도 포스터.
영화 '실미도'가 실미도 부대원(공작원)들이 사형수, 무기수 등 중범죄자라는 자막을 정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4일부터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영화 '실미도'를 재생하면 정정 및 사과 고지가 뜬다.
고지는 “영화 '실미도'에서 부대 공작원들을 특수범죄자, 사형수, 무기수로 묘사한 것은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상황 설정되었습니다”라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및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 중에 사형수, 무기수가 없었으며 대부분 일반 민간인이었음을 명확히 규명하였습니다”라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영화 '실미도'로 인해 고통을 받으신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과 유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니다”라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 영화 '실미도'의 정정된 자막.
이는 국방부가 지난달 23일 '실미도' 배급사인 CJ ENM에 안내 자막의 수정을 요청해 배급사 차원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에 자막 정정을 요구한 결과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실미도'는 1968년 창설된 북파공작 부대를 다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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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선 자막을 통해 사형수·무기수 등을 부대원(공작원)으로 모집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국방부 과거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 이들 대부분은 평범한 민간인으로 밝혀졌다. 앞서 2004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평범한 청년들이 '실미도' 부대원이 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로 공작원들이 일반 민간인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국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족들의 의견을 존중해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 공작원들과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