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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생과 구직자 2명 중 1명은 한국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한류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가 발표한 ‘2026년 일본 대학생·구직자 취업 의식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은 50.8%로 절반을 넘었다. ‘매우 희망한다’는 응답이 19.5%, ‘어느 정도 희망한다’는 응답이 31.3%였다.
일본에 있는 한국 기업뿐 아니라 한국 현지에서 일하고 싶다는 응답도 46.1%에 달했다. ‘매우 희망한다’는 응답이 19.5%, ‘어느 정도 희망한다’는 응답이 26.6%로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23.3%)의 약 2배였다.
다만 취업 의향과 달리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도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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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7.7%)거나 ‘어느 정도 알고 있다’(31.3%)는 응답은 39.1%에 그쳤다. 가장 많은 56.2%는 ‘들어본 적은 있다’며 피상적인 정보만 갖고 있다고 답했다.
무역협회는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통해 형성된 긍정적 이미지가 개별 기업에 대한 이해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구직자들이 한국 기업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복수응답)은 ‘글로벌화 진전’이 7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장 속도가 빠름’(38.4%) ‘활력 있고 도전 정신이 있음’(33.7%)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로는 ‘치열한 경쟁’(74.1%)이 가장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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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계질서와 수직적인 문화’(65.7%), ‘고용 불안정’(24.9%) 순이었다.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로는 예술·스포츠·관광 등 문화·서비스 업종(55.2%)과 마케팅·기획(44.8%) 직군에 집중됐다. 기업 선택 시 고려 사항(복수응답)은 업무 내용(73.1%)이 가장 많았고 급여·처우‘(72.1%)와 휴일·휴가(62.3%) 등 근무 환경 관련 항목이 뒤를 이었다.
무역협회는 우수한 일본 인재를 확보하려면 한국어 능력 요건, 근로 조건, 채용 전용 절차 등 채용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본의 대졸 채용 일정에 맞춰 구인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 기업의 구인 정보가 다수 등록된 일본 구인·구직 사이트 ‘잡재팬’과 한국어학과가 있는 일본 대학의 재학생 등 29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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