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특별전시 '옛사람의 취향가구, 김해반닫이전' 포스터. /김해시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10월 7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특별전시 '옛사람의 취향가구, 김해반닫이전'을 연다.
한국 전통 목가구 반닫이는 간결한 육면체 구조로 앞널을 반으로 나눠 여닫을 수 있는 형태여서 반닫이라 부른다. 쓰임새가 좋아 집집마다 한두개씩 있었던 다양한 전통 반닫이를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과 재료 물성을 존중한 짜맞춤 기법, 기능과 치장을 위한 변화무쌍한 장석에 담긴 전통목가구 반닫이의 미감을 조명한다.
박물관 대표 소장품 김해반닫이 5。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자연·인문 환경, 문화적 취향이 반영돼 목재료, 크기, 비율, 장석 등 뚜렷한 특색을 가진 지역별 반닫이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또 쓰임의 서사를 상상케 하는 다양한 형태 반닫이와 전통의 조형성과 제작 기법 위에 현대 감각과 취향으로 재해석한 작가들 작품도 소개한다.
특히 전시에서는 반닫이 구조와 기능을 보완하고 꾸밈을 더하기 위한 금속 장식인 장석에 주목한다. 장석의 아름다운 형태와 문양에는 옛사람의 생활 정서를 담은 많은 길상의 상징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션그래픽 한국화 영상, 전통 짜맞춤 체험물 등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전시 감상을 돕는다.
10월 9~11일 연휴 3일 동안은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4종목(두석장, 선자장, 악기장, 윤도장) 보유자 공개 시연을 관람하고 장인에게 직접 배우는 종목별 시연 관람+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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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이어 온 살아있는 유산의 공개 시연과 더불어 나비장석키링, 전통접부채, 소형가야금, 윤도(나침반)를 만들어본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신청 가능하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종목, 날짜, 시간을 선택해 예약해야 한다.
강성식 박물관장(김해시 산림과장)은 "박물관 소장품과 현대작가 작품을 연계한 특별전은 지역 문화유산인 김해반닫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목공예의 현대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시"라며 "전시연계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한 국가무형유산 4종목 보유자 초청 합동 공개시연과 체험 행사는 평소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전통공예 진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년 특별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