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 /중앙미디어그룹 제공
이 기사는 2026년 10월 2일 11시 2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중앙일보 인수전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은 후발 후보의 본입찰 참여가 차단됐다. 최근 태광그룹과 KG그룹 등이 추가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원매자들에게 전달된 입찰안내서에 정해진 예비입찰 기한 안에 LOI를 낸 후보만 평가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 측은 최근 LOI를 제출한 원매자들에게 입찰안내서를 발송했다. 안내서에는 정해진 예비입찰 기한까지 LOI를 제출한 원매자만 본입찰 평가 대상으로 삼겠다는 취지의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숏리스트에 선정된 6곳은 중앙일보에 대한 본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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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의 추가 등판 가능성이 거론되자 채권단을 포함한 매각 측이 정상적인 매각 절차를 거치지 않은 후보는 평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기존 원매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경영지원실도 지난달 29일 “공개경쟁입찰 기한 내에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의 추가 참여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광 등 후발 후보가 본입찰 단계에서 새로 뛰어들 수 있다는 시장 관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공개경쟁입찰에서 예비입찰 참가자만 본입찰 자격을 얻는 방식이 드문 것은 아니다. 다만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의 경우 후발 원매자에게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통상 채권단 이익에 부합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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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매각에서는 LOI 접수 이후에도 추가 후보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고 본입찰 단계에서도 신규 후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달리 중앙일보 매각 측은 기존 입찰 절차의 공정성을 우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매각인 만큼 입찰 기한과 참가 자격을 엄격하게 적용해 기존 원매자들과의 형평성 논란을 차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최근 불거진 후발 후보의 ‘깜짝 등판’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현재 입찰 절차가 중단되거나 본입찰이 유찰돼 매각이 원.에서 다시 시작될 경우 후발 후보들에게도 다시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매각 측은 100억원의 입찰보증금과 함께 인수전에 참여한 법인 명의의 예금 잔고를 증빙하도록 했다. 자금력이 약한 후보를 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사☞[단독] “보증금 100억 걸어라”… 중앙일보 본입찰, 자금 문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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