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출범한 우상호 도정에 대한 도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주목하게 됩니다. 3일 제350회 정례회를 시작한 도의회는 4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와 산하기관, 도교육청 등 7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합니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지방의회의 기본 책무입니다. 취임 5개월째를 맞은 우상호 도지사가 선거 때 약속한 선거공약의 진척 여부를 비롯해 도정 전반에 대해 .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김진태 전임 도정의 주요 공약과 업무에 대해 집중 .검하겠다고 합니다. 도청 이전과 행정복합타운 조성, 강원개발공사 부채 해소 과정과 공유재산 활용을 따지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우상호 도정의 도청 이전 입장 변화와 AI 데이터센터 등에 중。을 둘 것임을 강조합니다. 주요 현안과 정책 과제가 전·현직 지사의 임기에 걸쳐 있다는 。에서 성역 없이 살피고 대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정파적 이해나 관.에 따라 본질이 왜곡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정파를 떠나 도정 전반에 걸친 현안과 정책에 대해 고도의 집중력을 갖고 감사에 임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대전환기를 맞은 강원도의 현실을 직시하고 새 전망을 찾아야 합니다. 민생과 강원도의 위상과 경쟁력 강화에 초.을 둬야 합니다. 첨예한 쟁.이 되고 있는 산하기관장 인선 문제, 강릉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공방 또한 해소되길 바랍니다
백경
. 2차 공공기관 유치와 농지 전수조사를 둘러싼 논란 등에는 여야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극단적 대치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중앙정치의 낡은 관행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됩니다. 지방의회의 일거수일투족은 도민의 삶과 직결됩니다. 도의회 또한 이번 감사와 예산심사가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견제와 감시가 아니라 그 역할을 통해 스스로 평가받는 시험무대이기도 합니다. 집행부와 여당은 문제를 드러내고 철저한 감사를 받음으로써 도정의 건강성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도의회와 집행부 모두 성찰과 비전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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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과 강원도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