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키일본철도가 운영중인 레스토랑 열차 ‘레 사브르 시마’ 긴테츠 홈페이지 캡쳐
일본 철도 업계가 탑승 인구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주요 철도사들이 미식과 창밖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열차’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철도사들은 운임 인상이 어려운 일반 열차와 달리 독자적인 요금 설정이 가능한 레스토랑 열차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기존 차량을 대대적으로 개조하는 ‘저투자 고효율’ 모델이 특징이다. 여행 저널리스트 무라카미 히데코는 이런 ‘레스토랑 열차’에 대해 ‘짧은 시간 이동에서도 충분히 여행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의 풍토와 식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의 성향과도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긴키일본철도는 11월 1일 나고야~가시코지마 구간에서 레스토랑 열차 ‘레 사브르 시마’를 운행한다. 시마관광호텔 총요리장이 감수한 프렌치 코스 요리를 제공하며 요금은 최고 3만6000엔(약 33만원)이다. 난카이전기철도도 4월 약 100년 만에 부활한 ‘그란 덴쿠’를 운영 중이며, 8월까지 누적 승객 2만4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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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동일본은 2013년부터 ‘도호쿠 이모션’을, 세이부철도는 2016년부터 ‘여행하는 레스토랑 52석의 지복’을 각각 운행하고 있다. 집중 타겟으로 삼은 수요자는 시니어층과 엔저 효과를 타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중심이다.
레스토랑 열차 대부분은 낡은 차량이나 잉여 특급차량을 개조해 투자 리스크를 줄였다. 업계는 향후 젊은 층 등 타깃 확대와 개인실 등 프라이빗 서비스 강화가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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